아이티 하늘 아래 아직도 이런 곳이12월 4일 (화) 2012 년
하늘 아래 이런 곳이 !
아직도 존재하는 천막 촌으로 발길을,
권 선교사님과 함께 아침 8시에 출발해서, 포장도 제대로 안된 도로를 덜커덩 덜커덩'
citi soleil 옆에 있는 천막촌의 한 가정을 (미리 계획된 다섯 군데 가정 중 하나인) 찾아갔다.
숨막히는 장면이었다.
다리 한 쪽을 쓰지 못하는 젊은 엄마가 아이들
여섯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.
막내 딸 아이는(첫돌이 갓 지난) 배가 고파
엄마에게 칭얼대는데, 엄마는 아침을 먹지 못해서(어제 저녁도 못먹었고)
너무 힘이 없어서 허기져, 혼자의 힘으로 일어날 수도 없는 사정이다.
오, 아버지, 어쩌자고
이 엄마와 이런 아이들을 저에게 보여주십니까 ?
순간, 너무나 이제껏
나만을 위해 모든 시간과 가진 것을 다 허비해 버린
나의 모습이 비쳐졌다.(이기심, 욕심, 교만이 가득 차 있는 나의 마음 속이 거울에 비쳐진 듯)
침대(?) 하나 뿐인 천막집, 밥 그릇 몇 개만 달랑 얹혀있는 부억(?)
찢어진 신발짝으로 돌쩌귀를 만들어 달아놓은 손잡이도 없는 문(?)
다른 아무것도 더 보이지 않는 작은 천막집(흔한 그림 하나도, 소파도, TV도,
Dining table도, 피아노도, 컴퓨터도,
cell phone 도, 읽을 책도,냉장고도, washing machine도, dryer , microwave oven도, 아이들 장난감도, extra 옷도,
옷장도, bath room 도, 전기도 . . . . . . . . 모두 없는) 그런 난민촌의 주거지의 단칸방 텐트에
여섯 아이와 함께 쓰러져 있는 엄마,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 했다.
아침 9시를 막 넘기고 있는데, 텐트 안은 벌써 한증막이다.
난 더 이상 그 안에 있을 수가 없어서 밖으로 나와 버렸다.
그럼, 올망 졸망, 이 아이들은 어떻게 그 안에서 그냥 참고, 기다리고 이런 환경을 견디고 살아야 합니까 ?
창살없는 감옥이 바로 이런 곳이 아닌가.
오, 아버지, 도와 주소서
93도를 오르내리는무더위에 땀이 얼굴을 적시는 줄 생각했는데
두 줄기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이었다.
막무가내로,솟구쳐 나오니 감출 수도 없었다.
어깨를 들먹이며 울고 있었다.
이 엄마 앞에서 눈물을 보인 것이
못내 미안했다.
너무나 답답해지는 마음을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다.
아이들아, 기다려 다오, 나는 속으로 기도했다.
해결방책도 없으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.
그 때의 생각을 글로 옮기고 있는
이 순간에도
내 가슴은 숨이 콱콱 막혀버린다.
우리 아버지는 전지 전능하시잖아요.
오, 아버지, 도와 주세요
어찌 이런 모습으로
저를 찾아 오셨습니까 ? 주님
이윤희 선교사 드림
( 장로님 꼭 부탁드립니다. 혼자 개인적으로 보시고 아이티의 회복을 위해 기도 주세요. 감사합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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